이명은 불치병? 그냥 방치하고 살까요? 이명 원인 파악이 중요

이명 환자들은 대부분 고통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한 시라도 편안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히 치료하기 위해선 본인 스스로 엄청난 의지와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치료 중간에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도 될까요?

 

이명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물론 그냥 살아도 괜찮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조심하고 대비하는 게 맞긴 하지만 당장은 큰 일 날 가능성이 적기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이명이 아주 가끔 발생하거나 소리 크기도 아주 조용할 때 살짝 느껴지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경우는 아직 난청이 뚜렷하게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를 잘해도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거의 하루 종일 이명이 발생하거나 수시로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적어도 이미 초기난청은 발생했다고 봐야 합니다. 다행히 고주파의 특정주파수 난청이기에 아직은 대화를 나누는데 큰 불편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난청은 이미 시작되었다. 갈수록 난청은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사람에 따라 그 진행속도가 다를 순 있다.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 확실한 건 이명은 이런 난청에 대한 경고음이란 점입니다.

 

이처럼 이명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는 난청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들도 있습니다. 제일 무서운 건 아마도 치매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점일 것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무려 정상인보다 4,5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이명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데 이건 또 웬 날벼락인가 싶습니다. 치매뿐 아니라 우울증 발생률까지 높인다고 하니. 이쯤 되면 이명은 절대 그냥 방치할 병이 아닙니다.

 

이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수면방해, 무기력함, 기억력 감퇴 등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심리적, 육체적 악영향을 끼치는 증상입니다. 또 그 자체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증상인 난청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합니다.

 

이명 치료는 원인 파악이 중요

이명이 발생했을 때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발생 원인입니다. 이명을 단순히 스트레스, 소음으로만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서는 치료를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명 발생 시에는 폭넓은 관점에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은 척추의 틀어짐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청각학회의 자료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청각학회는 이명 원인을 척추불안정으로 규명했으며,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잡는 이명치료법과 관련된 임상례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청력검사는 물론 이명 원인 파악을 위한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에 청력검사는 물론 full spine X-ray, 3D 체형측정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이명의 원인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치료법 등이 활용됩니다.

 

특히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잡는 교정 치료법으로 정기골 교정치료가 쓰입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척추의 시작점인 골반부터 바로 세워주면 신경자극이 뇌간의 청신경까지 원활하게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이명 증상은 물론 난청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목 결림, 어깨와 허리 및 등 통증, 팔자걸음, 골반 통증 등의 증상도 함께 개선됩니다.

 

이명은 복합적인 원인에 맞는 치료법 선택

이명의 원인을 소음, 스트레스 등 한정적인 관점에서만 보고 섣불리 짐작한다면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명확한 이명원인 파악이 우선 이루어져야 환자가 겪는 이명에 의한 고통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이명은 하나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방법으로는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이명 원인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 및 평가가 먼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이 글은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대표원장의 칼럼에서 동의하에 인용되었습니다.

 

이명 난청 치료 병원 고르는 3가지 기준